“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교직원 여러분이 애써 주셔서 계획한 것을 다 이루지는 못했지만 학생 및 교직원 여러분들이 “학교가 많이 발전했다!, 좋아졌다!”는 말씀을 해 주셔서 저에 대한 채찍과 격려의 말씀으로 듣고 있습니다.
저는 ‘기승전결(起承轉結)’이라는 표현이 총장 4년 임기에 딱 어울리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승전결의 단어는 ‘일어날 기(起)’, ‘이을 승(承)’, ‘구를 전(轉)’, ‘맺을 결(結)’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이중 소설이나 영화를 볼 때 클라이맥스에서 주인공이 바닥을 구르는 단계를 의미하는 ‘구를 전(轉)’ 대신하여 ‘이길 승(勝)’을 반영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의 총장 임기는 기승전결(起承轉結)이라고 아닌 기승승결(起承勝結)의 자세로 임하고자 합니다. 구르고 헤매는 어려움 없이 72년전 세워진 한세대학교의 전통을 잘 이어받아 승리하여 아름답게 결론을 맺는 총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