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27041
작성일
2025.08.25
수정일
2025.08.25
작성자
한세비전마스터
조회수
66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 “SOAR 전략으로 미래 100년 준비한다”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은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대학 혁신 전략 SOAR를 제시하며 대학의 미래 비전을 이끌고 있다. SOAR는 교육·학생지원·행정·지역협력의 네 축을 통해 한세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을 담고 있다.

백 총장은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응용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6년 한세대에 부임해 학부장, 도서관장, 컴퓨터신기술연구소 소장 등을 맡으며 학교의 기틀을 다졌다. 이후 석좌교수와 혁신성장본부장을 역임하며 발전기금 유치와 대학 정상화에도 기여했다.

중부일보가 백 총장에게 취임 이후 추진해 온 성과와 앞으로의 바람을 들어봤다.

한세대학교 음악학과 학생들이 박신화 교수의 지휘로 합창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세대학교
한세대학교 음악학과 학생들이 박신화 교수의 지휘로 합창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세대학교

-한세대 총장으로 오르기까지 오랜 기간 학교와 함께해 왔는데, 주요 발자취를 소개한다면.
“저는 1996년 한세대에 부임해 정보통신학과 신설에 참여했고, 학부장과 도서관장, 컴퓨터신기술연구소 소장 등을 맡으며 학교의 기틀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 이후 석좌교수로 복귀해 혁신성장본부장을 맡아 발전기금 유치와 정상화위원회 협력에도 힘을 보탰다. 이런 경험들이 총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

-2024년 2월 총장 취임 이후, ‘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표어로 다양한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관련 내용을 소개해달라.
“한세대학교는 2024년 개교 71주년을 맞아, 영광의 100주년을 향해 ‘혁신과 도전으로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영성중심 대학’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 위해 ‘Soar High! Reach High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SOAR라는 키워드 아래 ▶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S) ▶학생지원 혁신을 통한 학생성공 실현(O) ▶행·재정 혁신을 통한 대학경영 고도화(A) ▶지·산·학 글로벌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R)를 추진하고자 한다.”

한세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설계 모형을 보며 토론하고 있다. 사진=한세대학교
한세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설계 모형을 보며 토론하고 있다. 사진=한세대학교

-SOAR 키워드 중 첫 번째인 ‘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S)에 대해 말해달라.
“한세대학교는 ‘글로벌 CHAMP형 인재상’을 바탕으로 창의성(Creativity), 나눔·배려(Humanity), 비판적 사고(Analytical-Thinking), 소통(Mutual-Understanding), 문제해결력(Problem-Solving)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026학년도부터 7개 학부(과), 16개 전공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전략인 ‘학생지원 혁신을 통한 학생성공 실현’(O)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설명해달라.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유연한 학사 운영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데이터 기반 지원 체계를 구축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세 D3D’ 커리어 맵과 통합 진로지원시스템 ‘All-人’을 통해 학년별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졸업생 취업률은 73.5%(2024 대학정보 공시 기준)를 기록해 경기·인천 지역 4년제 대학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 번째 전략인 ‘행·재정 혁신을 통한 대학경영 고도화’(A)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신지.
“행정 조직 개편과 구성원 소통을 통해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발전기금 모금을 통해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재단 지원과 기부금 전입으로 학생들에게 충분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교육·시설 환경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학생 1인당 장학금 수혜액은 연간 405만 원(2024 대학정보 공시 기준)에 달하며, 이는 인문사회학부 기준 한 학기 등록금에 해당한다.”

한세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촛불을 들고 다짐을 하고 있다. 사진=한세대학교
한세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촛불을 들고 다짐을 하고 있다. 사진=한세대학교

-네 번째 전략인 ‘지·산·학 글로벌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R)는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들려달라.
“한세대학교는 군포시 유일의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의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HMG홀을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방하고, Service-Learning 교과목을 개설해 지역 문제 해결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 군포도시농업지원센터와 협력해 ‘군포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RISE 평생교육 거점형 사업 수행대학으로서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인재 양성, 시니어 웰니스 프로그램, 늘봄학교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대학 경쟁 환경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한세대가 앞으로 어떤 차별성을 갖추고자 하는지 말해달라.
“대학은 더 이상 교육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한세대는 AI와 첨단산업 분야에 매년 30억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며 융·복합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기독교적 가치에 뿌리를 둔 영성 교육을 통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고자 한다. 학문적 전문성과 영적 성숙을 함께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한세대만의 차별화된 강점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한세대가 지역사회와 글로벌 무대에서 동시에 인정받는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이 제 목표다.”

지난 2월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군포시·군포산업진흥원·군포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세대학교
지난 2월 백인자 한세대학교 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군포시·군포산업진흥원·군포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세대학교

-향후 지역사회와 어떤 방식으로 동행하고 싶은지 알려달라.
“군포시는 물론 의왕·안양·과천 등 인접 도시까지 대학 인프라를 공유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제 목표다. 대학이 가진 교육·연구 자원을 지역에 개방하고, 산학협력과 평생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겠다. 한세대가 지역과 함께 날아오르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총장으로서 앞으로의 바람이 있다면 무엇인지.
“오늘날 세계가 쾌락주의와 물질만능주의에 빠져 있지만, 곳곳에서 영성 회복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나는 한국에서 청년들의 기도 운동과 영적 각성이 일어난다면 그것이 한세대학교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믿는다. 오순절 전통을 가진 우리 대학에서 영적 쇄신과 기도의 불길이 일어나길 소망한다. 최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아침 기도회에 모여 함께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한세대학교가 한국 사회 영적 각성의 선봉장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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