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 – 오사카세이케이대학교, K-컬처 기반 국제학술교류 성료

한일 양국 대학생들, 마케팅과 문화체험으로 협력과 우정 다져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와 일본 오사카세이케이대학교(Osaka Seikei University)는 2025년 9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K-컬처 기반의 국제학술교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교류는 양교의 경영학과를 중심으로 ▲K-뷰티 ▲K-푸드 ▲K-콘텐츠 산업 현장 체험과 더불어 ▲한류 마케팅 세미나 ▲국제 발표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약 1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진행되었다 .

K-컬처 현장서 배우는 마케팅 전략

프로그램은 한세대학교 학생들과 오사카세이케이대 경영학과 학생 15명(인솔교수 이미화)이 함께 참여하여 K-뷰티의 메카 성수동, 전통시장과 푸드 체험이 가능한 통인시장, KBS 방송국 등에서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조사·고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특히 성수동 ‘토리덴(Torriden)’을 방문한 유세이 학생은 “직원이 일본어로 응대해 편안했다”며, “한국은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 인프라가 잘 정비돼 있다는 점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

마케팅 세미나와 국제발표회, 실질적 협력의 장

9월 3일 한세대학교 본관 801호에서 개최된 ‘한류 마케팅 세미나’에는 주경수 전무이사((주)후너스 엔터테인먼트)가 ‘K컬처 확산전략’을, 홍숙영 교수(한세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가 ‘K-POP 및 K-드라마의 성공 전략’을, 송민정 교수(미디어영상광고학과)가 ‘K-예능 프로그램과 포맷 수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

이어 진행된 국제 교류 발표회에서는 한세대 경영학과 및 미디어영상광고학과 학생 4개 팀, 오사카세이케이대 경영학과 학생 3개 팀이 마케팅 전략 분석 및 현장 체험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일본 측 학생들은 “K-뷰티는 단순한 화장품을 넘어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SNS 활용과 세계관 마케팅의 결합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

교수진과 학생, 교류의 미래를 함께 그리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미화 교수는 “학생들이 K-뷰티, K-푸드, K-,콘텐츠를 현장에서 체험하며 국제마케팅을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라며 “Z세대에게 국제 교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하이브리드형으로 발전해야한다”고 말했다 . 조승국 교수(한세대 경영학과장)는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참여 학생들, 우정과 배움 모두 얻어

인터뷰에 응한 일본 학생 ‘케이신’은 “K-뷰티 매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소비자 체험과 SNS 공유까지 염두에 둔 마케팅 전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마케팅이나 미디어 분야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

또한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에 대해 “언어가 잘 통하지 않아도 서로의 문화를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고, 다음에는 한국 학생들이 일본에 와서 우리가 일본을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

향후 협력은 ‘ESG·IT·융합콘텐츠’ 분야로

이미화 교수는 “향후에는 K-컬처와 IT, ESG 소비문화 등 융합 분야로도 확장하고 싶다”며 “교수 연구 협력, 공동 논문 발표 등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는 국제 교류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기자: 송민홍 기자

디자인: 안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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