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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번호
- 27209
- 작성일
- 2025.09.20
- 수정일
- 2025.09.23
- 작성자
- 신문사
- 조회수
- 220
[기획] [기획 취재] “지역사회와 연결된 배움, 그것이 진짜 교육”
[기획 취재] “지역사회와 연결된 배움, 그것이 진짜 교육”
글 | 한세대 대학 언론 CURSOR
— 한남대학교 최윤희 교수 인터뷰
“서비스 러닝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연결되어야 가능한 교육입니다.”
한남대학교 교양융복합대학 소속의 최윤희 교수는 서비스 러닝을 ‘지역과 연결된 실천적 배움’으로 정의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사회 문제를 주체적으로 바라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수업 속 지역사회… 연결과 실천 중심의 교육
한남대학교는 2014년 LINC+ 사업을 계기로 교과형 서비스 러닝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이후 전공과목까지 확대되며 교양융복합대학을 중심으로 정규 교과 내 서비스 러닝이 자리 잡았다. 동시에 비교과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은 전공과 교양의 구분 없이 다양한 교과 형태의 실습에 참여할 수 있다.
최 교수는 ‘도시와 인간’, ‘도시사회학’, ‘소비자행동’, ‘지역사회와 사회혁신’ 등에서 꾸준히 서비스 러닝을 접목해왔다. 실습 주제는 대전 지역의 청년 문제, 도시 빈 공간 활용, 사회적경제조직 지원, 지역 소상공인 마케팅 등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과제로 구성된다. 수업에서는 사회적경제조직, 청년단체, 로컬 기업 등과 연계해 현장성과 현실성을 높이고 있다.
수업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수업은 대체로 준비 단계(4주), 실천 단계(10주), 발표 및 정리(1주)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초반에는 팀을 구성하고 기관을 조사·선정한 뒤 실천계획을 수립한다. 실천 기간에는 기관 방문, 인터뷰, 영상 제작, 정책 제안서 작성 등 구체적인 활동이 진행되며, 마지막에는 결과 발표회를 통해 활동 내용을 공유한다.
일부 수업은 팀별로 기획안 작성부터 실행까지 자율적으로 운영되기도 하며, 실제 협력기관과의 계약, 촬영, 편집, 결과 보고까지 스스로 수행한다. 이러한 방식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사회참여 경험을 제공한다.
수업을 통해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학생들은 수업 전보다 지역 사회에 훨씬 더 높은 관심을 보이게 되었고, 수업 이후에도 자발적으로 정책 제안을 하거나 공공 분야 진로를 고민하는 경우가 늘었다. 수업 중 청년정책을 직접 제안했던 한 팀은 대전시 공모전에서 수상하기도 했고, 또 다른 팀은 지역문제를 분석한 콘텐츠를 통해 협력기관과의 장기적인 협업 기회를 얻기도 했다.
서비스 러닝 운영의 어려움이 있는가?
서비스 러닝은 교수 혼자서 운영하기 어려운 교육 방식이다. 수업 설계부터 기관 섭외, 현장 운영, 학생 지도까지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조교나 행정 인력의 지원 없이 진행하기 어렵고, 실습을 위한 시간 조율이나 예산 확보도 큰 과제다.
특히 예산은 수업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기관 방문을 위한 교통비, 회의 간식비, 콘텐츠 제작 비용 등이 필요하지만, 교육부 기준상 실습 중심 교과목임에도 불구하고 별도 예산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서비스 러닝이 확산되지 못하는 이유는?
대학 차원에서 시스템이나 전문적인 제도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지원이 활발하지는 않다. 한남대학교에서는 다행히 서비스 러닝을 이해하며 지원을 해줄 수 있는 교직원과 교수진이 있다. 그러나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 교수 혼자 계획부터 실행까지 검수하고 실행해야 하므로 서비스 러닝의 확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가 어렵다.
또한 일부 대학에서는 서비스 러닝을 단발성 체험이나 실적 중심 활동으로 오해하고 있어, 수업의 교육적 본질이 희석되기도 한다.
서비스 러닝의 확산의 또다른 견해
지역과 대학의 연결.
최윤희 교수는 “지역성과 교육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국 사회 고유의 지역 특성을 수업 안으로 끌어들이고, 단기 성과보다는 관계 중심의 지속적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학 차원에서는 운영 예산의 안정적 확보, 기관과의 협약 구조 마련, 전담 지원 인력 배치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다. 서비스 러닝은 단발성 체험이 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서비스 러닝은 교수자와 학생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구조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최 교수는 “서비스 러닝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과제가 아닌, 삶과 연결된 배움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과의 연결 속에서 학생이 사회 문제를 경험하고, 스스로 해결을 고민하는 경험은 그 어떤 이론 수업보다 강력한 교육이 될 수 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작성자 | 송민홍 기자
취재원 | 안진호 편집실장, 송민홍 기자, 방혜진 기자
자료제공 | 한남대학교 최윤희 교수
후원 | 한국언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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