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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번호
- 26518
- 작성일
- 2025.04.30
- 수정일
- 2025.04.30
- 작성자
- 신문사
- 조회수
- 22
[오피니언] [기자의 시선] 노인 키오스크 문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기자의 시선] 노인 키오스크 문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첨부 이미지](/sites/vision/atchmnfl/bbs/563/thumbnail/temp_1745994630050100.jpg)
노인 키오스크 문제의 원인과 해결에 대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AI가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AI의 사용은 급증하였고, 그에 따라 대부분의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기술이 향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음식점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키오스크가 대표적인 예시다. 그러나 현대의 기술 발전에 취약한 노인들은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키오스크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AI 활용 증가로 인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런 키오스크의 사용이 급증하게 된 것은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음식점, 은행,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키오스크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2025.04.29일에 보도된 ‘KBO 스포츠 뉴스’에 의하면 야구장의 매표도 키오스크로 진행되어 노인들이 예매하지 못하고 그대로 돌아가거나 젊은 자식들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현장 예매표는 온라인 표가 다 마감되면 구매할 수 없다. 그렇기에 온라인에 취약한 노인들에게는 야구 관람의 기회를 잡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70대 어르신이 키오스크를 앞에 두고 주문하지 못해 결국 매장을 나가는 장면이 뉴스에 보도되었다. 직원은 줄 서 있는 사람 주문만 받고 있어 한참을 서 있다. 결국 돌아오는 경우가 파다하다. 주변 시민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남에게 폐를 끼치기 싫다”는 마음에 주문을 결국 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
현재 대한민국은 고령 인구의 증가로 인해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14%)를 넘어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 20%)로 진입하고 있다. 대부분의 노인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다루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또한 키오스크의 글씨가 노인들이 보기에 작아 보기가 어려우며 정확한 조작 방법이 어렵다. 일부 키오스크는 시간제한이 걸려있어 시간이 지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경우가 아주 당혹스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2022년 한국 노인인권센터의 보고서에서는 노인 10명 중 7명이 “키오스크 사용이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약 45%는 “직원의 도움 없이 주문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약 1년 뒤에 실시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의하면 디지털 역량 보유율의 노인 비율이 전체 73.6%에 30.6%를 차지하며 낮은 수준으로 큰 격차를 보인다.
이러한 문제가 심화되면서 부산시에서는 ‘디지털 안내 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2023년부터 주요 지하철역, 공공기관, 프랜차이즈 매장 등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노인 키오스크 사용의 어려움을 줄이고 원활히 키오스크를 사용하도록 지원했다. 이용자의 85% 이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경기도에서는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복지관 및 주민센터를 통해 노인을 대상으로 1:! 키오스크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이제는 혼자 햄버거도 시킬 수 있어요”라는 인터뷰가 화제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있기도 하다. 이러한 노인들을 위한 키오스크 활용 교육들은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매장에 도입되었을 경우에 다시 재방문의 의사도 75%로 높아졌다. 만약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키오스크에 ‘고령자 모드’를 도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실제 ‘고령자 모드’를 운영중인데 버튼 크기를 확대하고, 음성 안내, 간단화된 단계로 개선이 되며 고령자 이용률이 2배나 늘었다고 한다.
사회와 AI가 더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노인 키오스크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대응책을 찾아야한다. 단순히 “기계를 배우자”는 접근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노인 즉 고령층을 포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해결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키오스크 보급 시 고령자 친화 설계 기준을 법제화하며 ‘키오스크 도우미’ 제도를 많은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어야한다. 이러한 정부의 법적.제도적 지원들도 필요하겠지만 일상속에서 키오스크로 인해 힘들어하는 고령층들을 보면 나서서 도와줄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노인들은 증가하고 있지만 키오스크를 활용하는데는 여전히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키오스크의 활용은 더욱 증가될 것인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사회 갈등과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될 수 있다. 더욱이 식당이나 병원에서 주문도, 접수도 못 해 당황하고 위축되는 이런 노인의 경험은 자존감과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1365와 VMS와 같은 봉사 프로그램 중에 청년들이 노인들에게 전자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봉사활동이 시행되고 있다. 고령층들에게 핸드폰, 컴퓨터, 키오스크의 활용법에 대한 사용법을 알려주는 봉사활동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대학생들의 끊임없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을 갖고 행동은 분명히 더 살기 좋은 사회의 건설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작성자 : 허유진 수습기자
담당자 : 홍숙영 대외협력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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