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tId=bbs,fnctNo=126 32 건 게시물 검색 제목 작성자 공통(상단고정) 공지 게시글 게시글 리스트 1235 들리는 소리를 보이는 소리로 경험하다 새글 ■ 만나봅시다- 피아니스트 유승지 교수의 음악을 즐기는 법피아노를 연습하고 연주하는시간이 재미있고 행복하다! “연주자로 살 줄 알았는데…”달크로즈 교수법 만나 전환지역사회와 함께 음악 즐겨신체·정신적 건강 향상에 도움음악은 기억을 소환하는 데 특별한 역할을 한다. 서울 종로 ‘피카디리’ 극장을 떠올리면, 영화 ‘접속’의 주인공이었던 한석규와 전도연이 만나는 마지막 장면과 사라 본이 부른 ‘A Lover's Concerto’의 선율이 동시에 스치고 지나간다. “아마도 사라 본의 경쾌한 노래가 영화관에 울려 퍼지지 않았다면 그 영화가 우리의 머릿속에 특별하게 저장되지 않았겠지요.”한세대학교(경기 군포 소재) 예술대학원 피아노 교수학 전공 교수이자 한세달크로즈센터장을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유승지의 말이다.피아니스트 유승지 교수는 “오는 28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한세피아노페다고지연구회가 마련한 제3회 정기연주회 ‘그림이 있는 피아노 이야기’가 열린다”면서 “그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감각적이고 흥미로운 연주회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시카고에 울려 퍼진 ‘군밤 스윙’유승지 교수는 지난달 세상에 나온 교재 ‘피아노로 배우는 영화 OST 1’을 들어 보이며 “피아노를 경험했든 하지 않았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새로운 도전에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접속’ 등 국내외 영화 8편의 클래식 명곡을 시대별로 실었다. 피아노 독주와 듀엣 악보가 수록됐으며, QR코드로 모든 수록곡을 감상할 수도 있다. “올봄 한세대에서는 50세부터 69세 사이 중장년들의 평생학습을 돕는 ‘군포 베이비부머 행복 캠퍼스’를 열었습니다. 군포시의 지원으로 진행된 수업에서 교재와 동일한 제목의 과정이 개설됐지요. 익숙한 곡을 연주하고 싶은 수강생들은 15대의 디지털 피아노가 있는 교실 안에서 달크로즈 음악 게임 등을 하며 열정을 불태웠습니다.”오늘 28일 경기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그림이 있는 피아노 이야 기’ 연주회 포스터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행복 캠퍼스 수강생들은 모든 피아노 수업을 마치고 연주회를 열었다고 한다. ‘피아노로 배우는 영화 OST 1’은 ‘시대별 콩쿠르 선곡집 콩쿠르 마스터 1, 2, 3’ ‘한국민요 피아노 연주곡집 1’에 이은 ‘한세피아노페다고지연구회’의 세 번째 출판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무엇보다 ‘한국민요 피아노 연주곡집 1’에 수록된 ‘문지키 토카타’와 ‘군밤 스윙’ 등 네 작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미국 시카고 세종음악경연대회 ‘초등부 지정곡’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책에는 우리 대학원의 박사과정 학생들이 초등 교과서에 수록된 민요와 전래 동요를 기반으로 피아노 독주곡 9곡 작곡과 함께 듀엣 편곡을 완성해 실었습니다.”유 교수는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달크로즈 교수법을 통한 음악 경험이 확산된다면 청각과 시각, 촉각 등을 자극함으로써 신체 및 정신적 건강 향상과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악보에 숨은 비밀들이 보이다피아노 전공으로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아이오와대학에서 피아노 연주와 페다고지로 박사학위를 받은 유 교수는 줄리어드 음악학교와 카네기멜론대학에서 달크로즈 교수법을 전문적으로 공부, 달크로즈국제공인자격증(Certificate/License)을 획득했다.“일곱 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고, 예술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예원학교에 들어갔지요. 서른에 박사학위를 받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연주자로 살 줄 알았는데, 달크로즈를 만나면서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하하하.” 달크로즈 교수법은 스위스의 작곡가이자 교육자인 에밀 자크 달크로즈에 의해 만들어진 독특한 융합형 음악 교육법이다. “달크로즈 교수법에서는 모든 활동이 음악적인 소리를 식별해 내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듣기 능력의 계발과 음악을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신체 활동을 통해 연주 시 효과적으로 몸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 계발에 초점을 맞춰서 이뤄집니다.”한세피아노페다고지연구회의 출판 프로젝트 결과물들 유 교수는 “처음 줄리어드 수업에서 ‘방금 들은 소리를 몸으로 표현해보라’는 선생님의 말에 너무 당황했다”면서 “변하긴 했지만 아직도 많은 예술계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이 내가 예원학교 다니던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주입식 교육과 반복 연습으로 인해 전체 음악을 이해하지 못할뿐더러 즐기지도 못하고, 스스로 간단한 선율조차 만들어낼 수 없다는 이야기다. “어느 이탈리아 음악가의 말이 있다. 한국 학생에게 두 번 놀라는데 처음엔 너무 잘해서, 이후엔 너무 못해서란다. 반복 연습한 곡은 잘하는데, 새로운 곡을 연주할 때 기대한 수준에 못 미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라고 돌아봤다. 유승지 교수는 “들리는 소리를 보이는 소리로 경험하는 달크로즈 교수법을 접하고, 악보에 있는 비밀들이 너무 잘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연주자로서, 교사로서의 태도가 바뀌면서 삶도 풍성해졌다”고 돌이켰다.스위스 달크로즈인스티튜트의 승인 아래 한국에서 유일하게 달크로즈국제공인자격증을 수여하는 기관인 한세달크로즈센터에서 일반인 대상 수업도 진행하는 유 교수는 “피아노를 연습하고 연주하는 것이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 왔다”면서 환한 웃음을 보였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한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음악 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래(동요 등)와 피아노곡을 창작해 온 유승지 교수. 서울예고 동기이자 오랜 친구인 유종희 한세대 교수와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진행해 온 듀오 연주회를 통해 연주자로서도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해본다.출처 : 농촌여성신문(https://www.rwn.co.kr) 작성일 2024-09-09 11:19:15.0 작성자 한세비전마스터 조회수 3 첨부파일 0 1235 [천자춘추] 체육협회의 변화와 혁신 새글 하숙례 한세대 휴먼서비스대학원 교수안세영 선수는 7월6일,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 및 훈련 방식 등을 비판하며 협회의 변화를 촉구했다. 그 파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필자는 구기종목 국가대표 선수, 국가대표팀 지도자(코치), 협회 임원(이사)을 두루 역임했기에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다.협회, 선수와 지도자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룰 때 좋은 성과가 나타난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 남자 단체전 3연패의 위업을 이룬 대한양궁협회와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여자 탁구 단체전 동메달,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낸 대한탁구협회가 그 본보기다. 이번 일을 계기로 자가 점검의 기회로 삼아 MZ세대 선수들을 보듬을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나기 바란다. 협회가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먼저 협회장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 선수가 필요하면 라켓 잡는 열정의 회장, 무더위에도 매 경기 관람하며 힘을 실어주는 감동의 회장, 선수 도시락을 먼저 시음하며 체크하는 사랑의 회장이 회자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협회장이 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사회는 이러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선수를 보듬어 주는 회장의 등장을 바라고 있다.회장은 열린 마음을 갖고 선수, 구성원과 기꺼이 소통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협회와 선수들, 지도자들의 신뢰다. 서로 믿고 한마음이 돼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국가대표 선수 선발 및 지도자의 선임이 파벌 없이 오직 실력으로만 공정,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 오로지 실력을 통해서만 선발돼야 더욱 능력 있고 강한 팀이 될 수 있다.협회의 각종 규정, 내규 등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제정·개정돼야 한다. 협회는 조직도에 선수위원회를 둬야 한다. 단지 구색 갖추기가 아닌 실질적인 선수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하며 선수 인권도 존중돼야 한다. 협회의 재정 안정화, 스포츠 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체계적인 우수 선수 육성 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협회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협회는 선수를 지원하고, 선수와 지도자는 그 고마움을 느끼고, 또 선수와 지도자는 서로에게 공을 돌리는 것이 ‘상식과 원칙’이 아닐까 싶다.협회가 투명, 공정, 원칙, 시스템을 지키며 협회, 선수와 지도자의 삼박자가 하모니를 이룰 때 비로소 스포츠팬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고 스포츠 강국으로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이다.출처 :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작성일 2024-09-09 11:16:55.0 작성자 한세비전마스터 조회수 10 첨부파일 0 1235 2024년 2월 신규 교원 임용 안내 새글 - 제공 : 교원인사팀- 게시 : 대외협력처 홍보팀 작성일 2024-09-04 09:16:46.0 작성자 한세비전마스터 조회수 28 첨부파일 0 1235 [인사]한세대학교_한국대학신문, 대학IN △정보전산원장(IT학부 컴퓨터공학과) 공동환 △산학협력단장·IT학부장(IT학부 IT융합학과) 김선집△예술학부 공연예술학과장(예술학부 공연예술학과) 오훈식 △스포츠헬스케어 전공주임(휴먼서비스대학원 공공정책학과) 하숙례 △일반대학원 경영학과장(일반대학원 경영학과장) 윤준영출처 : 한국대학신문 - 411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s://news.unn.net) 대학IN(https:dhinsight.co.kr) 제공 : 대외협력처 홍보팀 작성일 2024-09-02 11:12:36.0 작성자 한세비전마스터 조회수 33 첨부파일 0 1235 정년퇴임식(교원: 김홍근, 김정곤, 최광돈, 백진아 / 교직원: 김신용, 오동진) 2024년 8월 27일(화) 오전 10시 30분, 본교 본관 2층 예루살렘성전에서 정년퇴임식(교원: 김홍근, 김정곤, 최광돈, 백진아 / 교직원: 김신용, 오동진)이 있었다. 작성일 2024-08-27 15:15:57.0 작성자 한세비전마스터 조회수 48 첨부파일 0 1235 [천자춘추] 스포츠지도자의 덕목 스포츠팀에서 지도자(감독, 코치)의 덕목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최근 축구 국가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계기로 스포츠 지도자의 덕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스포츠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결과를 중요시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도 중요시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자칫 선수와 지도자, 선수와 선수 간의 갈등이 유발되기도 하며 이는 경기력 저하로 이어진다. 과연 이 시대가 원하는 스포츠 지도자상은 무엇일까? 필자가 스포츠 선수였던 1980~1990년대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지도자 역시 오로지 경기실적이나 성적으로 평가되는 시대였다. 이로 인해 높은 기량과 성적을 내기 위해 선수보다는 지도자 중심의 팀 운영을 했고 선수들 간 상하관계도 엄격하기 그지없었다. 스포츠 강국인 미국의 스포츠 지도자는 어떠한지 볼 기회가 있었다. 2004년 농구 지도자 연수를 위해 미국 대학농구팀의 객원코치로 처음 갔을 때 지도자들의 태도와 위상, 그들에게 갖춰진 덕목을 보며 적잖게 놀랐다. 처음 참관한 대학팀 훈련에서 충격을 받은 일이 있었다. 체육관 안의 구석 네 곳에 큰 휴지통이 놓여 있는데 용도는 강도 높은 훈련 속에서 일어나는 구토를 하는 곳이다. 구토 후에 곧바로 훈련을 지속하기 위함으로 화장실 이용이 아니라 휴지통을 둔다. 물을 마시는 시간도 단 3초가 주어진다. 언뜻 보기엔 너무 가혹한 훈련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답은 ‘소통’에 있다. 팀은 선수 중심 운영체계로 운영되며 무엇보다 소통을 중요시한다. 훈련 스케줄은 훈련 전후에 선수들을 중심으로 훈련에 필요한 질문과 대답, 피드백, 토의가 진행된 후 이뤄진다. 미국 대학팀의 훈련은 강한 카리스마를 갖춘 감독의 지휘 아래 어마어마한 강도로 진행되며 훈련 시 다른 생각을 하거나 쉬는 시간도 거의 있을 수 없는 스파르타식이다. 그러나 그 훈련 스케줄이 선수들과의 충분한 소통에 의해 이뤄졌기에 선수들은 한 치의 양보나 타협도 필요로 하지 않았으며 훈련을 이겨내지 못하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엄청난 양의 훈련 속에서 지도자와 선수들은 맡은 바 소임과 역할에 집중하며 서로를 존중한다. 성과를 위해 힘든 훈련을 극복하려는 노력만이 존재하고 훈련 중에는 짧은 질문과 대답, 선수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 상호 존중만이 있을 뿐 불만이나 갈등, 폭언은 찾아볼 수 없다. 지도자는 오로지 선수가 주어진 퍼포먼스를 최대한 수행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 연구를 거듭하고 지도한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스포츠팀 지도자들은 어떠한가? 과거 스포츠 선수 및 지도자 시절의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하고 집착해 갈등을 유발하고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고정된 프레임에서 벗어나 ‘성적 위주의 스포츠’에서 ‘과정을 중요시하며 즐기는 스포츠’로 패러다임이 변화해야 한다. 지도자는 선진 스포츠 트렌드와 흐름의 변화를 끊임없이 찾아내고 연구해야 하며 소통과 열린 마음이 최우선 돼야 한다.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선수 중심의 교육과 관리, 그리고 훈련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MZ세대는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스포츠 지도자는 소통과 열린 생각으로 스포츠가 좋아서 즐기며 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도 구축해 줘야 한다. 즉, 이 시대의 스포츠 지도자는 MZ세대의 특성과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개성을 보듬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룰 수 있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역할이 필요하다. 작성일 2024-07-24 09:45:47.0 작성자 한세비전마스터 조회수 111 첨부파일 0 1235 [인터뷰…공감] 뮤지컬 배우이자 한세대 교수 병행… 데뷔 16년차 '카이&apos "허구인 쇼에서 진짜 연기 찾는 일, 비우는 데서 시작" '프랑켄슈타인' 세 시즌째 참여경험한 모든 것 가감없이 전달후배들 성공 확률 높여주고 파공연예술학과 교수직 받아들여 "사실 매체 인터뷰가 좀 어렵습니다."뮤지컬, 연극, 콘서트, 대학 강의까지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배우 '카이'. 데뷔 이후 어느덧 16년, 그동안 적잖이 해왔을 인터뷰가 '어렵다'는 말을 서두에 꺼내자 기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카이'라는 사람은 답이 안 나오는 질문을 던지고 그것들을 사유하고, 그 안에서 방법을 깨닫고,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를 늘 생각해왔다고 한다. 이렇게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다 보면 종종 듣는 사람들이 힘들어하거나 궁금해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오히려 좋아!' 단편적으로 보이는 것들에서 좀 더 들여다보기로 했다. 카이가 말한 '깊이'는 곧 그가 배우이자 교육자로서 걸어가는 길과도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성악 전공 후 '크로스 오버' 도전자신 둘러싼 선입견 깨기 '난제'지금은 맡은 배역 의식흐름 좇아'나만의 방식'으로 캐릭터 구축 배우로서 보낸 지난 16년은 많은 사람이 그렇듯 칭찬하고 싶은 부분도,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이를 뒤로 한 카이는 앞으로 '나는 어떤 마음가짐과 형태로 무대 예술 활동을 이어나가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는 시점이 온 것 같다고 했다.성악을 전공했던 그가 뮤지컬을 시작했을 당시를 더듬어 보면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와 크로스 오버라는 장르가 익숙하지는 않았다. 그런 미지의 어딘가에 첫발을 내딛는다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다. 성악 발성, 똑똑할 것 같고 영어를 술술 내뱉을 것 같은 이미지, 지고지순한 사랑을 지키는 도련님…. 그는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선입견을 깨는 것이 가장 '난제'였다고 떠올렸다.카이는 "무관심보다 감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예술적 역량에 대해 폭넓게 바라보기보다 어떤 프레임 안에서 비교하려는 것을 깨부수기는 쉽지 않았다"고 했다. 시간이 흐른 지금, 그는 그 선입견을 얼마나 깨뜨렸을까.카이는 "프레임이라고 말한 것에는 사실인 부분도 있다. 잘못돼서 고쳐야 한다는 의미라기보다 그런 것을 대중들에게 설득시키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고 어려웠다"고 덧붙였다.무대 위의 그는 섬세하면서도 단단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다양한 배역을 맡아 매 무대 깊은 인상을 남기는 카이는 무대를 준비하는 방향성이 과거와 달라졌다고 했다.그는 "과거에는 기회가 주어지기 쉽지 않고, 씌워진 프레임을 벗어나고 싶은 의지 때문에 죽기 살기로 달려들었다. 무대 위 연기나 노래, 의식과 사상들도 독기로 버텼다"며 "지금은 연륜이라고 봐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의식적인 행위보다도 감각적인 부분에 많이 집중한다"고 말했다.나 스스로를 한 명의 캐릭터로 믿어 의심치 않는 훈련들, 그 순간 느껴지는 온전한 마음을 실어나르며 의식의 흐름을 좇아가는 것, 가장 절제되지만 가장 큰 연기를 펼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믿음. 이것이 카이가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해 가는 방식이다.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역시 세 시즌 째 참여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오히려 많은 것을 덜어냈다. 대신 상대가 하는 노래나 연기, 대사를 잘 경청한다. 그는 "빅터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상대역이 4명인데, 상대가 달라질 때마다 연기도 많이 달라진다"며 "상대가 갖는 감정에 따라 저 역시 변화되는 것을 감지하고 있다는 즐거움이 크다"고 말했다. 카이는 올해 초 한세대 공연예술학과 뮤지컬 전공 전임교수가 됐다. 교수직을 받아들이게 된 계기에는 '누구 하나 물어볼 사람이 없었다'는 자신의 경험이 있었다.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실패에 대해 부끄러움 없이 전달하고, 그렇게 경우의 수를 줄여가며 훌륭한 배우로 다가서는 확률을 높여주고 싶었다.그는 "성악을 전공하고 뮤지컬을 시작했을 때 가장 난감했던 순간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모르겠다는 것이었다"며 "그런 것을 지도해줄 만한 사람과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런 그의 학창 시절은 어땠을까. "염세적이었죠"란 대답에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한 모습을 상상했지만, MT 자리에서 사회를 보고 친구들을 아우르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곧잘 한 '서울대 신동엽'이었다는 이야기에 슬쩍 웃음이 났다. 하지만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좌절된 유학과 크게 다친 목,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에 세상에 대한 반항심도 커졌다. 이때 스승인 테너 박인수 교수와 그의 부인이자 소프라노 안희복 교수에게서 노래를 배웠다. 특히 한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안 교수의 방을 오가며 노래를 불렀고, 이 추억은 카이가 '한세대와 인연'을 떠올린 이유가 됐다.카이는 무대 위에서 어떤 한순간에 터져 나오는 희열보다는, 허구이지만 사실이기도 한 극 안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사람과 사건을 이해하는 과정은 지극히 이성이라는 감정 안에서 진실된 현상을 인지하려는 노력이지, 느껴지지 않는 감정을 의식적으로 표출하는 순간 가짜 연기가 나온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이러한 생각은 그의 수업에도 녹아 있다. 학생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고 기다려라'고 가르치는 것은 비워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누구를 흉내 내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존재로 무대에 서라고 강조한다. 시간은 좀 더 들더라도 연기나 노래에서 '올드머니'를 추구하는 스타일이라고. '틀린 건 없다. 그러나 가짜는 틀린 것'이라는 그의 신념은 견고해 보였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간다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실패하고 그 모습에 실망한 자신과도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 카이 역시 "늘 두렵고 떨린다. 말하기 창피할 정도로 매일 흔들린다"고 털어놨다.하지만 그는 "나에게는 누구도 시키지 않은 책임감과 의무감이 있다. 잠깐 빛났다 퇴장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늘 다짐한다"며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분명 존재하겠지만, 그래도 걸은 길만큼은 분명하고 확실하게 씨를 뿌리다 보면 언젠가는 누군가 크게 거두는 때가 오지 않겠느냐"는 진심을 전했다.'프랑켄슈타인'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남아있는 해외 콘서트를 준비하는 것과 함께 최근 발표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밸' 역으로 캐스팅돼 연습에 들어갔다. 빈틈없는 스케줄로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시작이 끝'이라고 표현한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그에게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물었다. "하나의 쇼이자 허구인 장르에서 진짜를 찾는다는 게 말이 안 될 수도 있어요. 죽을 때까지 모를 수도 있겠지만, 그 진실을 찾아 나서기에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겠어요."글/구민주·강기정기자 kumj@kyeongin.com, 사진/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제공 : 대외협력처 홍보팀 작성일 2024-07-17 14:36:05.0 작성자 한세비전마스터 조회수 131 첨부파일 0 1235 류기욱 교수, Eye-tracking Technology를 활용한 간호학 연구 발표 한세대학교 간호학과 류기욱 교수가 지난 21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개최된 2024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Eye-tracking Technology를 활용한 임상 현장간호사의 멀티태스킹분석”을 발표했다류 교수는 "eye-tracker 장비를 활용하여 영상 자료수집 후 분석을 통해 자료수집의 정확성을 높였고 본 연구를 통해 간호학 연구의 새로운 연구방법론적 접근을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임상현장 간호사의 멀티태스킹 업무를 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간호사의 하루 전체 간호업무에서 멀티태스킹을 하는 업무의 양이 43%로 확인됐다. 해당 연구는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연세의료원, 공과대학이 함께 참여한 융합연구로 SCI급 인용색인 저널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되었다. 류 교수는 향후 eye-tracker를 활용하여 수집한 영상자료를 인공지능을 통한 이미지 분석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으며 국립대학의 연구자들을 위한 특강을 통해 새로운 연구방법론 적용 경험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2024-07-02 14:50:24.0 작성자 한세비전마스터 조회수 123 첨부파일 0 1235 [천자춘추]스포츠 선수와 직업인성_하숙례 교수 경기일보 : 2024.06.13 | 오피니언 한세대학교 휴먼서비스대학원 하숙례 교수지난 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갈등을 빚었다. 이와 함께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학교폭력 등 국내 스포츠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소식을 접할 때마다 운동선수 출신인 필자는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 시대와 문화, 환경 등이 많이 바뀌었지만 필자가 학생 선수이던 시절에는 부모님의 엄한 밥상머리 교육도 받았고 부모님은 학교 성적이 떨어지면 스포츠를 그만두라고 하실 정도였다. 스포츠 선수라고 자만하거나 겸손하지 못할 때는 혼쭐이 날 정도로 스포츠 선수라고 해서 예외가 없었다. 프로팀이나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 코치, 선배들에게 다양한 측면에서 배려, 대인관계, 인내, 그리고 소통의 방법을 몸으로 익히며 동료애와 애사심을 참으로 끈끈하게 다졌다. 동료, 선후배와 서로 경쟁하면서도 팀 울타리 안에서 함께 성장했고 지도자(코치, 감독)를 참 끔찍이도 존경했다. 우리는 하나의 팀이자 가족이었다. 특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았으나 자연스러운 대면 인성교육이 이뤄졌다. 그 시절이 그립기까지 하다. 그러나 요즘은 어떠한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길을 가고 있고 수많은 매체를 접하며 프로 스포츠 선수들은 개인적인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밥상머리 교육은커녕 팀 지도자와 식사조차도 꺼리는 분위기다. ‘과거에는 이랬다’는 말만 해도 ‘꼰대’ 소리를 먼저 듣는다. 이런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 때마다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스포츠 선수의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말하고 있지만 그런 교육은 얼마나 계획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가?대면 인성교육이 시들해진 현 시점에서 보면 스포츠 스타 선수가 되기 위해 그 많은 공과 노력을 다함에도 불구하고 한순간의 잘못으로 기업구단으로부터 퇴출 당하거나 해외 진출이 좌절되는 등 스포츠 선수의 성장 발전에 크나큰 장애가 발생하곤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래가 촉망되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별도의 예의범절과 인성교육이 절실하다.우리 사회에 젊은 숨은 스포츠 인재들이 곳곳에 있다. 이들에게 자율 통제 측면의 직업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국직업인성개발원은 직업인성을 ‘모든 직종, 업종에서 직무수행 및 직장생활 적응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할 역량’이라 정의하고 있다. 한창 성장하고 있는 젊은 인재들을 이끌어 주고 기술과 실력 향상만큼이나 사회 진출에 필요한 직업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바른 길을 가도록 도와줘야 한다. 젊은이들 탓만 할 게 아니라 대한체육회, 시·도체육회, 더 나아가 국가 정책 차원에서 스포츠 선수 대상 직업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훌륭한 스포츠 인재들이 건강한 스포츠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 대외협력처 홍보팀 - 작성일 2024-06-14 14:22:55.0 작성자 한세비전마스터 조회수 200 첨부파일 0 1235 2022 직원근무평가 우수자 시상식 2023년 3월 9일(목) 11:00, 본교 본관 8층 대회의실에서 2022 직원근무평가 우수자 시상식이 있었다. 작성일 2023-03-09 11:24:17.0 작성자 총관리자 조회수 710 첨부파일 0 처음 14 1 2 3 4 다음 페이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