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국

수요일 점심방송 체스 세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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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체스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해볼까요? 체스의 역사는 6세기 인도에서 차투랑가라는 보드게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코끼리와 보병, 기병이 작은 보드 위에서 전쟁을 치루는 게임이었죠. 이후 페르시아로 건너가고, 곧 체스는 유럽에서 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점차 대중적인 놀이로 자리잡게 됩니다. 한편, 유럽에서 조금씩 변형된 끝에 15세기에 마지막으로 규칙이 정립되었답니다. 그런데 체스의 역사는 매우 길지만, 체스가 공식 스포츠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불과 170년 전입니다. 1851년, 런던에서 세계 최초의 체스 토너먼트 대회가 열린 이후부터 체스는 놀이가 아닌, 지적인 스포츠로 자리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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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 런던에서 세계 최초의 체스 챔피언십 대회가 열렸습니다. 체스계에서 최초의 공식 챔피언을 결정하는 대회였죠. 그리고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역사상 첫 번째 공식 챔피언인 빌헬름 슈타이니츠가 등장합니다. 슈타이니츠는 당시 이미 유럽에서 체스를 잘 두는 선수로 유명했죠. 조건은 단순했습니다. 먼저 10승을 거두는 사람이 세계 챔피언이 되는 규칙이었습니다. 경기 초반은 상대하는 선수, 주커토트가 슈타이니츠를 상대로 4승 1패를 거두며 앞서나갑니다. 하지만, 슈타이니츠가 계속해서 연승을 거두게 되고, 최종 결과 10승 5패로 슈타이니츠가 세계 최초의 공식 체스 챔피언에 오릅니다.

ANN 박지성 ENG 김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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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체스의 다양한 선수와 역사,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체스에 관심 있는 분들은 물론, 처음 접하는 분들도 즐길 수 있는 방송입니다.
다음 수요일 점심에도 <체스 세계 이야기>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