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졸업 전시회가 지난 26일 개최됐다.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주관으로 게미관(GEMI관, 환경친화 연구동) 1층 전시실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지는 졸업 전시는 올해 23번째로, 디자인으로 유명한 한세대학교의 관련 전공 동문들이 우수한 작품을 남긴 유서 깊은 전시전이다.
졸업전시위원회 위원장인 노경영 학생은 "전시를 기획하며 제 작품도 신경을 쓰며 병행해 온 것이 부담이었지만 기획한 대로 완성된 것 같아 기쁘다"며 "졸업 전시회에 작품을 준비한 27명 모두 롤러코스터 타듯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각자의 호흡으로 열심히 노력해 온 것이 지금 전시회 공간에 잘 나타난 것 같아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회 개막식에 참여한 백인자 총장은 "졸업 전시회를 준비하기 위해 수고한 학생과 지도교수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졸업예정자들에게 학업 과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주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승모 실내건축디자인학과장은 졸업 전시의 주제인 ‘Beyond’에 대해 "인간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넘어 새로운 시각과 사고방식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하며 "우리 학과는 기존의 질서를 넘어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창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내건축디자인학도들의 공간에 대한 철학이 녹아있는 해당 전시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적 열정을 바탕으로, 실내건축디자인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중부일보(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678292)
기자 : 김명철·손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