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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287
- 작성일
- 2025.03.26
- 수정일
- 2025.03.26
- 작성자
- 한세비전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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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산업 단신] LG전자·대한전선·LS전선·태광그룹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LG전자가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대한전선은 당진시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 포설선 적재 용량을 기존 4000톤에서 7000톤급으로 확대한다. 태광그룹은 4월 '봄맞이 음악회'에 버스킹 공연 신청을 받는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상반기 기획전 '유영하는 세계'를 개최한다.

LG전자가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하며 12년 연속 글로벌 OLED TV 시장 1위의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
LG전자는 27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강서본점, 대치본점 등 국내 주요매장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18일부터 온라인브랜드샵에서 먼저 출시한 데 이어 오프라인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고객은 구독으로도 LG전자 TV 신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6년 구독 시 77형 올레드 에보(G5)를 제휴 카드 혜택 등을 포함하면 한 달에 12만60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65형 올레드 TV(B5)의 경우 한 달에 5만8900원만 내면 된다. 구독 이용 기간 내내 무상 수리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도 장점이다.
LG 올레드 TV 국내 출하가는 77형 기준 640만원~900만원, 83형 기준 920만원~1300만원이다.
LG전자는 국내에 이어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약 150개국에서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순차 출시한다. 지난 11일 북미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4월 초부터 LG 올레드 에보(G5)를 포함한 2025년형 올레드 신제품의 본격적인 출시에 나선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 △일반형 올레드 TV(B5) 등으로 운영한다. 42형부터 97형에 이르는 사이즈로 업계 최다 라인업을 자랑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로 최대 밝기가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3배에 이른다. 더 밝아진 화면과 함께 조도에 상관없이 '퍼펙트 블랙'을 구현해 극대화된 명암비로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표현한다.
신제품은 매직 리모컨에 전용 버튼을 탑재해 '손에 잡히는' 공감지능(AI)으로 고객의 AI 기능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다. 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가 사용 이력, 시청 환경을 분석해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고객이 AI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음성인식이 활성화된다. 고객이 질문이나 요청을 말하면 생성형 AI인 AI 에이전트가 맥락을 이해하고 맞춤 화질, 문제 해결 등 적절한 AI 기능을 작동시킨다.
LG 올레드 에보(M5)는 최대 4K·144㎐ 주사율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탑재했다. 특히 무선 환경에서도 지싱크 호환,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고화질 콘텐츠와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LG전자 TV 신제품에 대한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IT 매체 'T3'는 "2025년 올레드 기술력은 성층권에 도달했다"며 LG 올레드 에보(G5)의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극찬했다.
미국의 IT 매체 '더 숏컷'은 LG 올레드 에보(M5)에 대해 "꿈꾸던 무선 게이밍 TV"라고 말하며 해상도, 선명도, 주사율, 응답속도 등에서 유선 연결과 눈에 띄는 차이가 없었다고 호평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출하량 기준 52.4%의 점유율로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대한전선이 당진시 환경 보호를 위해 힘을 보탰다.
대한전선은 지난 25일 당진시가 개최하는 '제80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시 관계자, 당진시 지역 주민과 대한전선 생산·기술부문장 김현주 전무, 임직원 30여명 등 총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당진시가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대한전선 임직원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당진시 정미면 도산리에 편백나무 3200그루를 심고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선정된 식재 나무는 대기 정화 효과가 뛰어난 편백나무로, 녹지 공간 확대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실천이 지역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한다"며 "오늘 심은 나무가 건강한 숲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환경은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에 필수적인 가치인 만큼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대한전선은 나무 심기 활동 외에도 1사 1연안, 폐건전지 교환 캠페인,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 등을 적극 진행해 당진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환경 △교육 △지역사회이라는 중점 영역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200억 원을 투자해 해저 케이블 포설선(GL2030)의 적재 용량을 기존 4000톤에서 국내 최대 7000톤급으로 확대한다.
이번 개조의 핵심은 해저 케이블 저장·관리 장비인 캐러셀(Carousel)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확장하는 것이다. 캐러셀은 한 번에 운반 및 설치할 수 있는 케이블 양을 결정하는 핵심 장비로, 이번 개조를 통해 대규모 해저 케이블 포설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GL2030 개조가 완료되면 적재량 극대화와 함께 1회 출항 시 작업 기간이 기존 2주에서 최대 1개월로 연장돼 작업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LS마린솔루션은 안마(532㎿), 태안(500㎿), 신안-우이(400㎿) 등 서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의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개조를 추진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GL2030 확대 개조는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 대응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선박 경쟁력을 높여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GL2030은 수심이 얕은 서남해에서 해저 케이블 포설에 최적화된 CLB(Cable Laying Barge)다. 정부는 현재 124.5㎿ 규모인 해상풍력 발전을 2030년까지 서남해를 중심으로 12GW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의 성장도 기대된다.
아울러 LS마린솔루션은 대만·베트남 등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의 빠른 성장에 맞춰 연내 신규 선박의 도입을 확정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태광그룹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4월 한 달간 개최하는 '봄맞이 음악회'에 아마추어 음악가의 버스킹 공연 신청을 받는다.
이번 음악회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문화·예술' 콘셉트로, 평일 점심시간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전문 연주자와 거리의 공연자, 음악 전공 학생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태광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기 공연은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 출신 연주자들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4월 9일부터 매주 1회씩 낮 12시 30분부터 13시까지 총 4일 진행된다.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 정지혜(연세대·피아노), 고유빈(서울대·바이올린), 유예은(한세대·피아노), 원세연(서울해금앙상블·해금), 박채련(한예종·피아노), 남은채(한양대·성악) 등 젊은 연주자들이 무대에 서고 30일에는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으로 구성된 '일주 오케스트라'가 대미를 장식한다.
정기 공연 외 평일 점심시간에는 실내 버스킹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거리 공연 또는 소규모 공연 경험이 있는 개인 및 팀이다. 악기 연주는 물론 성악, 랩, 아카펠라,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지원이 가능하다.
버스킹 지원자는 공연 영상과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신청서를 오는 4월 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연자들에게는 소정의 공연료나 식사권 등이 제공된다. 또 지원자 전원에게 예술영화관 씨네큐브 입장권도 주어진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점심 먹고 사무실 들어가다가 로비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특히 음악에 소질이 있는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고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내달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상반기 기획전 '유영하는 세계: Bed, Bath, Bus'를 개최한다. 국내·외 동시대 작가 10인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 속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며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한다. 회화, 사진, 설치, 영상 작품 총 47점과 참여작가가 창작의 원천으로 영감 받은 자료를 한데 모아 소개한다.
이번 작품은 사회 구조의 변화와 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시대상 속에서 현실처럼 느껴지는 허구 또는 비현실적 사건이 일상의 장면으로 둔갑하는 세계의 복잡다단함에 주목했다. 1960년부터 2000년대까지 세대를 잇는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은 각자가 경험하며 해석해 온 세계의 단면들을 포착하고 여기에 상상과 허구를 더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가로지르는 작품들은 일상 속 익숙한 풍경을 낯설게 바라보기를 제안하고 현실의 의미를 되새기는 통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전시에는 국내 작가 김명범, 심래정, 안지산, 이빈소연, 장성은, 천경우, 한선우와 해외 작가 이시 우드(Issy Wood), 로르 프루보(Laure Prouvost), 파이퍼 뱅스(Piper Bangs) 총 10인이 참여한다.
10인의 작가는 현실의 구조와 틈을 탐색하고 때로는 허구와 환상이 섞인 세계를 구축한다. 기존 작품뿐만 아니라 세화미술관의 창작 지원으로 발표하는 신작도 공개한다. 책, 오브제, 드로잉 등 각 작가가 창작 활동에 참고한 자료를 소개하며 다층적인 예술세계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는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3층 세화미술관에서 무료로 진행하며 접근성 확대를 위한 구어 해설과 배리어프리 수어 해설을 동시 편성했다.
도심 속 직장인을 위한 점심 및 퇴근 후 저녁 프로그램, 전시 연계 아티스트 토크, 그리고 참여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샵을 통해 관람객의 이해와 감상을 위한 여러 관점과 방법도 제안한다. 각 전시 연계 프로그램 참여는 세화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태광그룹은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이바지하고자 2009년 세화예술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일주&선화 갤러리를 운영하며 국내외 작가 지원사업 및 전시를 개최했다. 2017년에는 세화미술관으로 확장 개관한 뒤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에서 상설 전시, 3층 미술관에서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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